14개대학 총장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캠퍼스타운 발전방안 토론해

입력 2021-05-10 18:12   수정 2021-05-10 18:13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난 6일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제10회 서울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책협의회 회원, 대학 총장 간 ‘서울캠퍼스타운 2.0 계획’을 공유하고 캠퍼스타운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는 캠퍼스타운 정책방향 협의·자문·지원의 역할을 하는 정책거버넌스로 총 50명(49명 대학총장, 서울시장)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장은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다. 2016년 11월 제1회로 시작해 올해 6년 차를 맞이했다.

제10회 정책협의회에는 회장단 대학 총장 14명, 서울시장,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성공창업가 백재현 ㈜에이올코리아 대표 총 16명이 참석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회장단 총장 15명은 오프라인, 일반 회원 총장 35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에이올코리아의 백재현 대표는 안암동 캠퍼스타운을 통해 배출된 성공적인 창업가다.

고려대와 서울시, 성북구가 협력해 조성한 창업스튜디오 11개소 중 한 곳에 2018년 5월에 입주해 빠른 성장을 이뤘다. 2020년 기준 64억원 매출, 72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최초로 자체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정책협의회 회의 전, 정진택 정책협의회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고려대 안암동 창업스튜디오 3호점, 창업카페를 방문해 로보트리, 볼트앤너트, 커넥트온등 청년 창업팀을 격려하고 선배창업가인 백재현(주) 에이올코리아의 사업성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고려대 안암동에 위치한 11개소의 창업스튜디오에서는 38개의 창업팀이 성공 창업의 꿈을 키워 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공간 확보를 통해 더 많은 창업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이어진 제10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는 ‘서울캠퍼스타운 2.0’ 기본방향(안) 등 서울캠퍼스타운 발전방안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는 △캠퍼스타운 사업성과 공유 △서울시의 ‘서울 캠퍼스타운 2.0 계획’ 보고 △서울 캠퍼스타운 발전방안 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서울시는 ‘서울캠퍼스타운 기본방향’을 △기업의 성장 단계별 창업공간을 조성→이를 연계한 캠퍼스타운 밸리 조성 △초기 창업단계 뿐만 아니라 스케일업 단계를 위한 정책적 지원 △청년들의 열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소셜벤쳐와 연계 지원 강화 △우수한 캠퍼스타운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 총 네 가지로 설명했다.

정진택 정책협의회장은 “서울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를 통해 회원 대학의 성공 사례, 시행착오 경험을 공유하고 대학별로 축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노하우를 학습하면서 대학 간 협력을 꾀하고 있다”라면서 “대학이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은 혁신적인 도시 발전 선도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과 대학, 자치구, 캠퍼스타운 사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민선 7기 서울캠퍼스타운 계획’을 수립해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9년 서울시장 재임시절부터 구상했던 캠퍼스타운 사업 아이디어의 씨앗이 실제로 구현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향후 마련될 민선7기 서울캠퍼스타운 추진계획을 기반으로 권역별 캠퍼스타운 밸리를 구축해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서울’, 유니콘을 품은 캠퍼스타운을 만들 수 있도록 서울시가 청년 대학 지역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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